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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퇴직연금

퇴직연금 , 내가 직접 운용해야 하는 이유 / DC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by 아보카도스무디 2021. 8. 16.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있는 우리나라, 이제 더 이상 90년대 경제 호황기 시절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예전 같이 예금, 적금만으로도 돈을 불릴 수 있던 때는 지나고 저성장, 저금리 시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은퇴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 이때에 나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퇴직연금인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퇴직연금을 본인이 직접 운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제도

 

퇴직연금제도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받는 제도를 말합니다. 직장에 1년 이상 다니면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고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할 퇴직금을 금융회사에 맡긴 뒤 회사 또는 퇴직금을 수령할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가 있습니다. 각 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퇴직연금 DB형 DC형, 개인형 퇴직연금 IRP 장단점, 운용방법 알아보자

퇴직연금이란?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퇴직연금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 또한 급여근로자로서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나의 퇴직을 대비한 퇴직연금.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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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내가 직접 운용해야 하는 이유

인플레이션

대부분의 근로자라면 아마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을 것입니다. 확정급여형의 경우 회사가 알아서 운용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근로자에게 지급할 퇴직급여이기 때문에 운용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손실이 나면 그만큼을 메꿔야 하기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굳이 공격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퇴직급여가 나의 연봉이 오르는만큼 오르게 되며 어쩌면 매년 증가하는 물가상승률보다 적게 올라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 1.77%라고 하니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산에 투자 가능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더 이상 나의 임금상승률로는 자산 가격의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을 확정기여형으로 바꾸게 되면 가입자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용성과에 손실을 모두 가입자가 떠안기 때문에 확정급여형 대비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정기여형에서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들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들 자산이 단기적으로는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꾸준히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미래에 받을 퇴직급여를 이러한 자산에 투자해서 나의 노후 자금을 불릴 수 있는데 퇴직연금을 확정기여형(DC형) 바꾸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DC형 퇴직연금 전환으로 내 퇴직연금 불리자

 

퇴직급여이다 보니 안정적으로 가고 싶은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안정적으로 가고 싶다고 하면 확정기여형으로 전환한 뒤 채권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10년, 20년 뒤에 쌓여 있을 퇴직급여와 10년, 20년 뒤의 자산 가격 중에 어느 것이 더 많이 올라있을까요? 하루빨리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바꾸어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에 퇴직급여를 투자해서 노후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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