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퇴직연금도 리밸런싱하자 / DC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하는 법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이 두 단어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중요성은 이미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 리밸런싱 해야 하는 이유? / 리밸런싱 방법

위험 분산하기 위해 여러 곳에 자산배분을 해놓았다면 리밸런싱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C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C형 퇴직연금 리밸런싱하는 법

 

저는 현재 DC형 퇴직연금을 운용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최근 신흥국들 주가가 좋아 5%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1년 운용 결과 포트폴리오 수익률 공개

저는 회사에서 퇴직급여를 입금해주는 6월과 12월, 반기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리밸런싱을 할 때 현금이 더 들어오게 되는데 경우에는 리밸런싱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리밸런싱 순서

 

1. 현재 포트폴리오의 평가금액(A)과 추가로 들어온 퇴직급여 금액(B)을 합칩니다(C).

 

2. 처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정한 각 종목 또는 자산별 비율이 있을 것입니다. 

 

   합친 금액(C)을 처음 정한 비율에 따라 나누면 각 종목 또는 자산별로 목표로 해야 하는 금액이 나옵니다.

 

3. 포트폴리오의 각 종목 또는 자산의 현재 평가금액을 보면 분명 처음 정한 비율과는 많이 틀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2.에서 계산한 각 종목 또는 자산별 목표 금액에 맞게끔 매수, 매도하면 됩니다.

 

4. 그럼 리밸런싱 완료!

 

 

리밸런싱으로 우상향하는 퇴직연금 만들자

 

저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이 7:3으로 공격형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입니다.

 

올해 3월에는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5% 까지 빠지는 탓에 마음고생을 꽤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안전자산 비중을 더 높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걸 그랬다 후회하기도 했었는데요.

 

만약 제가 중간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렸다면 3월 저점 이후 상승장 속에서 상승을 온전히 누리지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점에 주식을 매도해서 손실만 더 기록했을 테고요.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성향을 결정하는 것은 마켓타이밍을 예측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시황에 관계없이 내가 처음 정한 비중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리밸런싱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투자하는 만큼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리밸런싱해 나간다면 내 노후에 보탬이 될 퇴직연금 역시 우상향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