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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풍력발전 대장주 씨에스윈드 유상증자 무상증자 / 일정 : 방법 : 전망

by 아보카도스무디 2021. 1. 27.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유무상증자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유무상증자를 발표 뒤에도 주가는 거침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 유상증자 규모와 목적

씨에스윈드는 1월 26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신주의 발행가액을 확정했습니다.

새롭게 발행할 주식 380만주의 발행가액은123,000원으로 확정되었고 씨에스윈드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금액 역시 4,674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이렇게 조달한 대규모 자금으로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북동부 해안에 해상풍력 타워공장 신설 및 미국 중부지역에 육상풍력 타워공장을 신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육상뿐 아니라 해상풍력발전에도 많은 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씨에스윈드 역시 이를 기회로 삼아 미국 시장 진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씨에스윈드 유상증자 청약방법과 일정

씨에스윈드 유상증자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12월 23일 : 신주배정기준일

12월 23일,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다면 신주를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씨에스윈드의 주식을 21일까지는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12월 21일까지 씨에스윈드 주식을 보유했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주당 0.21983504주의 신주를 받을 권리가 생기게 됩니다.

2021년 1월 12일 ~ 2021년 1월 18일 : 신주인수권 상장

신주인수권이 상장되어 매매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기존 주주라면 이 기간 동안 계좌로 들어온 씨에스윈드의 신주인수권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 주주가 아니지만 씨에스윈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기간 동안 거래되는 씨에스윈드의 신주인수권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26일 : 신주 발행가액 확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380만주의 발행가액은 12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 1월 28일 ~ 29일 : 신주 청약일

 

신주인수권 상장기간동안 신주인수권을 매도하지 않은 기존 주주들은 이 기간 동안 청약을 신청하면 신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3,000원×배정받은신주수량'만큼의 금액을 계좌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씨에스윈드의 기존 주주가 아니고 신주인수권 상장기간 동안 신주인수권을 매수하지 못했으나 씨에스윈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위 청약일 지난 후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통해 씨에스윈드 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기존 주주 청약 시 미달 물량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로는 미달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1년 2월 5일 : 청약 대금 납입일

 

신주 청약을 한 개인이 아니라 증권회사가 씨에스윈드에 청약 대금을 납입하는 날입니다.

 

2021년 2월 22일 : 신주 상장일

 

청약 대금을 납입했다면 2월 22일에 씨에스윈드의 주식(단가: 123,000원)이 계좌로 입고됩니다.

 

씨에스윈드 무상증자

씨에스윈드는 유상증자 외에도 무상증자에 대한 공시도 했습니다.

 

 

먼저 무상증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돈을 받고 파는 유상증자와 다르게 무상증자는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즉,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신규로 발행한 주식의 금액만큼 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무상증자는 자본금의 변동 없이도 주식의 발행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자기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잉여금에 포함된 돈의 일부를 주식 발행에 쓰면 무상증자가 완료됩니다.

 

회사가 사업을 통해 쌓아 둔 잉여금이 많아야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를 할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통상 회사의 실적이 좋고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주로 호재로 인식됩니다.

 

씨에스윈드의 경우에 무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2월 9일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로 신규 발행하는 주식을 배정 받으려면 2월 5일까지는 씨에스윈드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2월 8일은 무상증자에 의한 권리락일이 됩니다. 씨에스윈드가 무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가 주식당 1주이기 때문에 무상증자 후 씨에스윈드의 총 주식수는 두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시총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권리락일에는 늘어난 주식수만큼 주가가 50% 정도 하락해서 시작할 것입니다.

 

권리락에 의한 주가 하락이 있다 하더라도 3월 5일에 무상증자에 의한 신주가 0원으로 입고될 것이기 때문에 평단가는 반으로 줄어들게 되어 주가 하락에 의한 평가손실은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씨에스윈드 유무상증자에 따른 주가 전망

씨에스윈드는 유무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에서는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035년까지 전력부문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고 임기 4년동안 2조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은 현재 10GW대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의 주요 정책인 "Buy America(미국에서 생산된 그린산업 관련제품 우선)"에 발맞춘 씨에스윈드의 미국 진출 결정은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유무상 증자로 인해 주식 가치의 희석효과가 있을 테지만 미국 진출로 인한 매출액 증가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주 상장 물량과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에는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씨에스윈드의 매출 성장을 예상해 본다면 장기적으로는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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