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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디즈니플러스 한국 출시! OTT 관련주 수혜주 정리

by 아보카도스무디 2021. 1. 29.

 

앞서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 결정 소식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컨텐츠 그리고 월 구독료는 얼마가 될지 예상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Disney +) 한국 출시 일정과 요금은?

1923년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미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 디즈니도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Disney +)라는 이름으로 OTT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1년만에 8,68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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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포스팅한 다음날 디즈니플러스가 우리나라 이동통신업체 KT, LGU+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LGU+가 넷플릭스를 자사 IPTV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하면서 가입자를 크게 늘렸었고 최근에는 KT도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자사 IPTV에서 넷플릭스 접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이동통신 3사 모두와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SKT와는 서로 간의 의견 차이가 커서 결렬된 모양입니다.

SKT는 WAVVE라는 OTT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넷플릭스와 망사용료 소송도 진행 중이니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도 같습니다.

KT와 LGU+ 모두 디즈니플러스를 유치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유료 가입자 수를 보장해주는 계약을 맺었다고 하니 디즈니플러스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KT와 LGU+의 IPTV를 통해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하더라도 별도의 넷플릭스 구독이 필요합니다. 아마 디즈니플러스가 각 통신사 IPTV 플랫폼에 들어온다 해도 상황은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킹덤, 스위트홈 같은 우리나라 콘텐츠로 재미를 보고 더욱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금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면 우리나라 콘텐츠 제작사들의 몸값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늘릴 것이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플러스 OTT 관련주

 

스튜디오드래곤

 

 

CJ ENM의 드라마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CJ ENM의 자회사입니다. 대표작으로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습니다.

 

주로 CJ 계열의 tvn, OCN 드라마를 제작했으나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는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위트홈'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

 


2016년 설립되어 시각 특수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 등의 특수효과 전문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는 단순한 특수효과 업체를 뛰어 넘어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부터 콘텐츠 제작사인 래몽래인, 메리크리스마스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곧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를 앞둔 상반기 최고 기대작 '승리호'를 필두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들이 다수 있습니다. 특히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디즈니의 공식 협력 시각특수효과 회사라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NEW

 

 

영화 투자, 제작, 배급 및 드라마 제작, 판권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NEW.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에 NEW라는 로고가 뜨는 것을 한번쯤은 다 보셨을 겁니다. 대표작으로는 '부산행', '태양의 후예'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을 다수 보유 중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 역시 NEW의 영화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삼화네트웍스

 

 

삼화네트웍스는 드라마 외주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지상파, 종편 채널의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쌍갑포차', '멜로가 체질' 등이 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드라마 제작을 해왔기 때문에 그 드라마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한류바람을 일으켰던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온 회사입니다. 대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이 있습니다. 올해 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 3편은 OTT 업체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사업과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키이스트. 키이스트는 지난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하이에나'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보건교사 안은영' 역시 키이스트의 작품입니다. 제작하는 작품 모두 OTT 업체에 잘 팔리고 있으니 앞으로 제작할 드라마들도 주목할만 합니다.

 

 

 

에이스토리

 

2004년 설립되어 드라마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에이스토리. 에이스토리 대표작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텐트폴 작품 '지리산' 역시 에이스토리가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지리산'의 경우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아이치이와 해외 판권에 대한 라이센스를 판매를 마친 상황입니다.

 

 

제이콘텐트리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제이콘텐트리. 영화관 메가박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이콘텐트리는 주로 JTBC 드라마를 제작합니다. 대표작으로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 엄청난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국내 사모펀드와 중국의 텐센트로부터 4천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 받기도 했습니다. 이 투자 유치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우리나라의 콘텐츠들이 이미 인정 받고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 때에 위 기업들은 디즈니플러스 뿐 아니라 다른 OTT 업체들의 관련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주가가 최근 많이 올랐으니 차근차근 기업에 대해 공부해보며 접근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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