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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이슈

[창동역세권 개발] GTX-C노선 기본계획 + KTX SRT 추가 + 의정부 연장

by 아보카도스무디 2020. 11. 30.

도봉구 창동은

서울 동북부 끝자락, 의정부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창동은 창동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중랑천 건너 노원구 상계동 역시 창동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단지가 빼곡한데요, 우리나라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서울 중심인 용산, 광화문, 종로에서 창동까지 가려면 지하철로만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창동 민자역사의 철골구조물과 좁은 골목들은 '창동이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느낌과 '여기가 개발된다면 엄청 좋아지겠다'라는 느낌을 동시에 갖게 합니다.

천지개벽을 기다리는 창동

도봉구가 위치한 서울 동북권은 그동안 인구 규모에 비해 경제기반과 생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 동북권역을 '지역중심'에서 '광역중심'으로 격상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산업기반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했던 도봉구에 경제 기반과 각종 인프라가 생긴다면 도봉구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창동 개발의 핵심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완성된다면 업무, 상업 및 문화 복합시설과 교통시설이 생기게 됩니다. 창동역은 또한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정차역입니다. GTX-C노선이 완공된다면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서울 동북부의 교통 거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공연만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 전문 공연장 '서울 아레나'가 내년에 착공됩니다. 서울 동북권역을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강남, 강북 균형발전의 본보기로 삼겠다는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서울 아레나 주변의 부지 또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에는 49층 규모의 '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고 하나로마트 부지에는 '복합유통센터'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창동은 아니지만 중랑천 건너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부지에 '스마트산업단지'까지 조성한다고 하니 이 모든 것들이 다 개발된다고 하면 창동, 상계는 거의 천지개벽 수준의 대규모 상업과 업무, 주거시설 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 같습니다.

 

KTX, SRT까지?

도봉구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부 GTX-C노선 기본계획에 GTX와 KTX, 그리고 SRT까지 함께 달릴 수 있도록 창동역 지하 정거장 역사 공간을 확장하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에 GTX-A와 C노선 간의 연결선을 설계에 미리 반영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KTX 노선의 의정부 연장을 위해 정책토론회,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을 해왔다고 합니다. KTX의 의정부 연장 문제는 수익성, 교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시 결정하기로 했지만 검토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는 도봉구의 전언입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개발 계획뿐 아니라 KTX와 SRT까지 연결이 된다면 창동역 주변은 과거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서울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모습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지만 확 달라진 창동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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