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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금자리론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1편 :: 대출자격 / 금리 알아봅시다

by 아보카도스무디 2021. 1. 3.

 

 

 

 

부동산 시장은 2020년 한 해동안 우리나라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들어 정부가 내놓은 7번의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각종 규제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자 치솟는 집값과 높아진 전셋값에 불안을 느낀 2030 세대의 패닉 바잉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저 역시 지난해 '패닉바잉'에 동참했는데요.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만 집을 사는 사람이 없듯이, 저 역시 대출의 힘을 빌려 집을 매수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입니다.

 

보금자리론은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30년 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득과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대출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보금자리론 포스팅을 통해 제가 대출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금자리론 대출자격, 신청대상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1주택자인 경우 기한 내 처분하면 가능)이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신용정보가 깔끔한 대한민국 국적의 성년이면 가능합니다. 미혼인 경우는 본인만 위 조건에 해당하면 되지만 기혼자의 경우 부부 합산하여 위 조건에 해당해야 합니다.

 

무주택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주택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상속으로 인하여 취득한 주택의 공유지분을 처분한 경우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이 아닌 지역 또는 면의 행정구역(수도권은 제외한다)에 건축되어 있는 주택으로서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주택의 소유자가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에는 피상속인이 거주한 것을 상속인이 거주한 것으로 본다)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2) 85㎡이하의 단독주택
  3. (3) 소유자의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른 최초 등록기준지에 건축되어 있는 주택으로서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로부터 상속 등에 의하여 이전받은 단독주택
  4. (1) 사용승인후 20년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5. 개인주택사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여 이를 분양 완료하였거나 그 지분을 처분한 경우
  6. 세무서에 사업자로 등록한 개인사업자가 그 소속근로자의 숙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주택을 건설하여 소유하고 있거나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근로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한 주택을 공급받아 소유하고 있는 경우
  7. 20㎡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다만, 2호 또는 2세대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자는 제외한다.
  8. 건물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등의 공부상 주택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주택이 낡아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폐가이거나 주택이 멸실되었거나 주택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 실제 사용하고 있는 용도로 공부를 정리한 경우
  9. 무허가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10. 문화재로 지정된 주택

소득 산정 기준은 신혼가구라면 주택면적(전용) 85㎡룰 구입할 때 연소득 8,500만원까지 그 한도가 늘어나고 다자녀가구의 경우 미성년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그 한도가 1억까지 늘어납니다.

 

보금자리론 대출금리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고정금리로 대출 받은 날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20년 3월 이후 금리를 인하 또는 동결해 왔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지난해 9월~11월 역대 최저 금리인 2.00%~2.35%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분 대출부터 금리가 0.1%포인트 인상된다고 합니다. 지난달에 0.15%포인트를 인상한데 이어 연속으로 금리가 오르는 것이 됩니다.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른 것인데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1월 1일 금리를 보니 아낌e보금자리론 30년 만기의 금리가 연 2.5%로 나오네요.

 

 

작년 9월~11월보다는 0.5%포인트가 인상됐지만 그래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2.7%~3.8% 보다는 확실히 낮습니다.

 

금리가 높다고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특정 조건에 해당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가족사랑우대금리라고 하여 신청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전월세자금보증이나 주택연금을 사용할 경우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줍니다.

 

또한 사회적 배려층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신청자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다문화가구,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에 해당하는 경우 0.2%포인트에서 최대 0.4%포인트의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과 적용 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9월에 대출을 받았으니 금리가 제일 저렴할 때 받은 셈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 및 신청방법,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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