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

밀리의 서재 한달 사용후기 / 월정액 가격, 전자책 플랫폼 비교

by 아보카도스무디 2021. 4. 26.

독서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듯한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요즘 밀리의 서재가 조정석 배우를 내세워 광고를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즐겨 읽는 저도 광고를 보고 '첫 달 무료'를 통해 '밀리의 서재'를 한 달 동안 사용해봤습니다. 밀리의 서재 한 달 사용 후 느낀 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밀리의 서재 - 전자책 수 10만 권

전자책 플랫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점이 되는 부분은 아마도 전자책 수와 신간을 얼마나 업데이트 하는지 그리고 월정액 가격일 텐데요.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10만 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같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sam을 제공하는 교보문고의 경우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sam 무제한 상품이 전자책 6만여 권 정도 보유하고 있으니 밀리의 서재가 가격 대비 많은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 - 월정액 가격

밀리의 서재 월정액 가격은 9,900원입니다. 1년 구독 시 2개월 요금이 할인된 가격인 99,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월정액 가격이 조금 비싼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보문고, 예스24, 리디북스의 월정액 가격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교보문고는 sam이라는 이름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있는데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sam 무제한의 가격이 월 9,900원입니다.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꽤 할인을 하지만 전자책 수가 6만여권 정도 되니 밀리의 서재와 꽤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예스24의 북클럽. 스탠다드 요금제가 5,5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하긴 하지만 검색해보면 없는 책들이 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디북스. 리디북스 또한 밀리의 서재와 마찬가지로 월 9,900원에 리디셀렉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책 추천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사용하기에 앞서 교보문고, 예스24, 리디북스 모두 사용해 봤습니다. 세 서비스와 비교해봤을 때 밀리의 서재 어플은 사용하기 편리한 어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플 실행 후 첫 화면에서 '오늘의 책', '한 달 이내 출간된 책', '새로 들어온 책', '취향별 추천 책' 등 여러 카테고리에 바로바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자책 서비스를 사용할 때 신간이 얼마나 많이 자주 업데이트되는지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밀리 추천 시리즈라고 해서 출판사, 소설, 세계문학, 작가 등으로 분류해 놓은 서비스도 만족스러웠고 테마별, 상황별 책 추천이라던지 셀럽들의 책 추천 등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북. 비교적 많은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책 읽어주는 성우를 AI, 작가, 셀럽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이나 운동 그리고 이동 중과 같이 책을 읽기 어려운 상황에서 책을 읽고 싶을 때 오디오북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밀리의 서재, 계속 이용해도 괜찮을 듯?

이미 다른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봤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를 사용했을 때 만족감이 꽤 높았습니다. 어플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월정액 가격도 타 서비스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싸지 않고 적당한 편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자책 수가 많고 신간이 자주 올라온다는 것이 밀리의 서재를 계속 이용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외에도 마음에 드는 점이 또 있었습니다.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보니 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수 있는 매거진(=잡지)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군대 때 자주 읽던 맥심, 아레나, 맨즈헬스를 비롯해서 여러 카테고리의 다양한 잡지들이 있었습니다. 잡지라는 것이 시의성이 있어서 매달 돈 주고 사서 보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맥심, 아레나, 맨즈헬스 이 세 잡지만 매달 읽어도 월정액 금액은 뽑고도 남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밀리의 서재 한달 무료 사용기한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 내 서재에 추가해 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쌓여 있습니다. 쌓여 있는 책들 다 읽으려면 아마 구독 서비스를 연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밀리의 서재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