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미국주식

[미국주식] 2020년 주목! 성장성을 갖춘 배당귀족주를 알아보자 2

by 아보카도스무디 2020. 4. 29.

주목할만한 성장과 소득을 위한 배당귀족주 두 번째 편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보여주는 주가의 변동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욱더 보수적인 포지션을 가지게 하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때에 배당주 투자자들이 양질의 배당성장주에 집중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귀족주는 S&P 500 지수에 66개 종목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25년 연속 배당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이들 기업은 불황 속에서도 매년 배당금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금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대체로 각 산업에서 리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가 불황에 접어든다고 했을 때 배당귀족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버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다음의 세 가지 배당귀족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기에도 배당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 중 하나입니다.


1. Pentair(PNR)

펜테어는 1966년에 설립되었다. 그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펜테어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펜테어는 워터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업체로, 2019년에 매출 30억 달러를 올렸으며 약 25개국 1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의 주당순이익은 2.38달러로 2018년보다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펜테어는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배당금을 6% 인상하며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써 펜타어는 44년 연속으로 배당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펜테어는 향후 몇 년 동안 배당금을 계속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펜테어는 개인과 기업에게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터 솔루션 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펜테어는 비록 불황에 영향을 받겠지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2009년 당시 펜타어의 주당순이익은 33%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다음 해인 2010년과 2011년에 주당순이익은 각각 36%, 21% 증가했습니다. 이것을 봤을 때 다가오는 불황에도 펜터어가 배당금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Chevron Corporation(CVX)

쉐브론은 석유 및 가스 대기업으로 탐사와 추출, 저장 및 운송, 정제 등이 포함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순환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 오랜기간동안 배당 증가를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실제로 배당귀족 리스트에 오른 에너지 부문 기업은 쉐브론과 엑손모빌(Exxon Mobil) 단 두 곳뿐입니다.

쉐브론은 2020년에 배당금을 8% 인상하며 33년 연속 배당금을 늘렸습니다. 쉐브론은 최근 2020년 자본 지출을 20퍼센트 감축하는 40억 달러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도 중단하겠지만 배당금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기록하며 여전히 침체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쉐브론의 미래 성장은 주로 생산 성장에 의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도, 쉐브론은 인상적인 미래 프로젝트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말 쉐브론은 2019 회계연도 4분기 재무실적을 보고했습니다.

4분기는 전년동기에 비해 생산량이 변동이 없었지만, 2019년에는 퍼미언 분지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4% 성장했다. 쉐브론 2019년에 하루 306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며 사상 최대 순유량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약 4억 9400만 배럴이 매장된 유전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셰브론의 연간 배당금 주당 5.16달러로 약 6%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저유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 분기에 배당을 8% 늘렸습니다.

 


3. Leggett & Platt(LEG)

레짓 & 플랫은 엔지니어링 제품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의 제품에는 가구, 침구 부품, 공업 제품이 등이 포함됩니다. 레짓 & 플랫은 48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켜왔기 때문에 배당귀족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레짓 & 플랫은 1883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35억 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레짓 & 플랫은 수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2019년은 레짓 & 플랫에게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해였습니다. 지난 2월 3일 4분기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컨센서스 추정치를 약간 못 미치긴 했지만 전분기 대비 8.6% 성장한 11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레짓 & 플랫의 매출 증가는 인수합병의 영향으로 13%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일부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수익에 대한 역풍이 작았습니다.

레짓 & 플랫은 2019년 4분기에 주당순이익이 0.68달러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레짓 & 플랫의 비지니스 모델은 세계 경제의 경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온다면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전년대비 40%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장기 배당투자자들은 레짓 & 플랫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마무리되면 레짓 & 플랫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해야 합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레짓 & 플랫의 주식은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며 매력적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5.35%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다가올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투자자들은 위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고의 기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란 매년 배당의 증액을 유지하면서 불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배당귀족들일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3개의 배당귀족 기업들은 경쟁 우위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