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주된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서 이역만리 떨어진 방구석에서 핑프로 빙의되어 각종 카페나 블로그, 구글 지도를 통해서 유명하거나 맛있는 음식점들을 찾는 것이 매우 쉬워졌는데요,
그만큼 맛있다고 소문난 유명한 음식점들은 웨이팅 하거나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본을 예로 들어보면, 우선 미슐랭 원스타 이상은 예약이 다 차 있다고 보면 되고
맛의 수준이 꽤나 있어 보이는 집들 중에는 현지인이 아니면 예약을 받지 않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도 전화통화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나도 유명한 집의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그렇다고 소중한 여행 중에 몇 시간 동안 웨이팅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도 몇달 전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고충을 겪었는데요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로 해결을 했습니다.
비자 컨시어지
지갑에 비자카드 한 장씩은 다들 가지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비자 컨시어지는 비자 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플래티넘 등급 이상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레스토랑 예약부터 호텔 예약, 공연 티켓 예매, 여행지에서의 응급상황 등 해외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비자카드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인지 확인해 보려면 비자 컨시어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보면 됩니다.
소지하고 있는 비자카드의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 가입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비자 컨시어지는 일본, 홍콩, 호주,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은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네요.
비자 컨시어지, 카카오톡 채팅으로 이용하기
회원가입이 끝나면 카카오톡에서 'Visa 컨시어지'를 검색합니다.
저는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에 위치한 稜庵 ryouan이라는 일본요리 전문점을 예약하기 위해 비자 컨시어지를 사용해 봤습니다.
Visa 컨시어지 채널을 추가하고 대화를 걸면 상담원이 친절하게 응대를 해줍니다. 24시간 아무 때나 가능합니다.
레스토랑 예약 요청 후에 하루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예약 확정까지 이틀 정도 걸릴 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됐습니다.
요청사항도 제대로 반영이 됐네요.
여행 첫날 저녁, 비자 컨시어지로 예약한 식당에 시간 맞춰 방문했습니다.
나카스 강이 보이는 카운터석에 앉아서 짧은 일본어와 번역기를 섞어가며 주인장과 대화도 나누고 맛난 회와 초밥을 먹었습니다.
왼쪽부터 오징어, 대뱃살, 보리새우.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면 비자 컨시어지로 쉽게 가기 힘든 현지 유명 식당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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